
(사진=JTBC)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청와대의 언론 탄압 사실을 밝혔다.
15일 오전 국회에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가 열렸으며, 태블릿PC에 관한 의혹, 정윤회 문건 파동과 정유라 대입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적 추궁이 이뤄졌다.
이날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청와대 구조를 설명하며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수석에게 "1층 영부인 공간에서 최순실이 각종 비서관들을 불러내고 그랬다는 정황에 대해 전혀 모르냐"며 제보 사항을 밝혔다. 김상률은 "(최순실 관저 출입 정황을) 전혀 모른다"고 일축했다.
이어 윤 의원은 비제작부서로 발령난 MBC PD이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인 김환균에게 청와대의 전반적 언론 통제 증거에 대해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김정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나오는 데 2013년 KBS 사장 바뀌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지속적으로 KBS를 감시, 사찰했다"며 "청와대가 원하지 않는 사장이 선임되자 '우파 이사들의 성향을 조사하라'는 지시가 기록돼 있고, 결국 이길영 사장을 사퇴시켰다. 거기에 방통위원장이 동원된다"고 밝혔다.
MBC가 현재 국민들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결국 청와대가 임명한 사장을 사장으로 임명시키지 않았고, 경영진들이 다 언론인으로서 자존심을 가지고 언론의 원칙을 가지려 정부 비판 기자들 전부 막았고, 그런 것이 국민의 분노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