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에서 김기춘, 우병우에 대해 다뤘다.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PD수첩'은 '국정농단의 숨은 배후 김기춘과 우병우'편으로 꾸며져 김기춘, 우병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관련 의혹은 크게 3가지로 거론됐다.
우병우의 처가가 넥슨코리아에 강남역 인근 땅을 시세보다 비싸게 판 것, 가족회사인 정강건설을 이용한 부당 이득을 취한 것, 우병우 아들이 병역특례 의혹을 받은 것 등이었다.
40대 이른 나이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이른 그는 고위 공직자 중 재산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장모인 김장자는 최순실과 지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세월호 사건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PD수첩 측이 접촉한 전 세월호 수사관계자는 "세월호 수사했을 때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관여했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세월호 사건이 터졌는데 검찰이 알아서 해라 해줄 상황도 아니고 그쪽(우병우 측)에서는 해경 구속하면 국가책임이 되므로 해경을 처벌 말라"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지속적인 청문회 회피 및 도주 끝에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5차 청문회 출석을 알렸다.
우병우에 이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국정농단의 공모자로 소개됐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2004년 5월 14일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으로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는 당시 "사과는 잘못한 사람이 하는 것이 사과 아닌가?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 정부나 대통령이 잘못하면 비판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탄핵하고 하는 것이 국회의 권능이다"라며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그는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서 광범위한 국정개입을 한 정황이 있음에도 최근 진행한 국회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검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