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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김기춘·박근혜,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도 공유하는 관계라더라"

(사진=JTBC '썰전')
(사진=JTBC '썰전')

'썰전' 이혜훈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안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세월호 유가족과 청와대에 도착했다. 당시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이 따뜻하게 받아주기를 바랬는데 조윤선 정무수석 입장에선 이걸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더라"며 "그때 따뜻하게 맞아줬다면 이런 사건은 없지 않았을까, 여러 사안에서 국민을 배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의원 역시 조 장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몇 달을 계속하지 않았냐"며 "나중에는 문체부 직원들이 제보하고 특검에서 진술했다. 또 문체무 직원 다섯 명이 조윤선 장관을 찾아가 대국민사과를 건의하고 청문회 거짓말 사과하고 다 밝히자고 말했다더라. 이런 걸 보면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잘못된 길을 갔을 때 '그 길은 죽어도 안된다'고 결기있게 이야기하는 공직자들이 사라졌다. 옳지 않은 길을 갔을 때 직언을 할 수 있는 용기를 할 사람이 사라졌다"

이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김기춘 전 실장을 알고 있었다.박 대통령이 없는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을 주군이라고 부르더라. '주군이 하명을 하시면'이라고 말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알렸다.

이어 "알고 보니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문세광 저격 사건 때부터 인연이 깊고,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도 공유하는 관계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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