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그려줘' 음반 커버(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의 고별송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원더걸스는 10일 고별송 ‘그려줘’ 발표를 앞두고 음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는 멤버들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 아련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려줘’는 최근 해체를 발표한 원더걸스가 팬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내놓는 신곡이다. 노래를 통해 긴 시간 함께 성장하고 추억을 공유한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텔 미(Tell me)’, ‘소 핫(So Hot)’, ‘노바디(Nobody)’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5년 ‘아이 필 유(I Feel You)’를 기점으로 밴드 음악에 도전, 스펙트럼을 넓히며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이후 멤버 선미와 예은이 품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혜림과 유빈은 JYP에 남아 추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미와 예은은 각각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아메바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양 측 모두 “확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