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로맨스의 일주일4' 소진이 아이돌로서 연애 예능에 출연하는 부담감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 50층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시즌4'(이하 로맨스의 일주일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장희진, 임주은, 걸스데이 소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소진은 걸그룹이어서 연애 로맨스 예능에 출연하는 게 걱정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뭔가를 할 때 '아이돌'이라는 생각을 별로 안 하는 편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하고 싶고,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면 주저하지 않는다. 정말 새롭고 재밌었다"며 '로맨스의 일주일4'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진은 또 "걸그룹이어서 마음껏 연애를 못 하는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 방송에 얼굴을 비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비슷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소진은 "촬영 차 스페인에 갔을 땐 연애에 대한 부담이나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안 했다. 모든 걸 열어놓고 받아들였다"면서 "본 방송을 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부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시리즈는 스타들이 일주일간 낯선 장소에서 로맨스를 펼치는 리얼 로맨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4를 맞이한 '로맨스의 일주일'은 장희진, 소진, 임주은 세 사람과 로맨스남 세 명의 달콤 쌉싸름한 리얼 로맨스를 담아낸다. 꿈꾸던 로맨스를 찾아 설레는 마음을 품고 스페인으로 떠난 이들의 모습과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경,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들의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얼 로맨스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의 일주일4'는 9일 오후 6시, 오후 8시30분 첫 회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