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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홈페이지 해킹…급한 이용객, 전화안내·앱 사용 가능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출처=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출처=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20일 새벽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해킹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항공권 예매 등이 아닌 "정의도 평화도 없다"면서 복면을 쓴 남성들의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는 유감이지만"이라면서 장문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해킹 집단은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 "현재 코소보에는 '평화와 새로운 시작, 과거를 잊자'는 뉴본 기념비가 있는데 이 기념비를 파괴할 것"이라면서 "세계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와 함께 게재돼 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는 해킹됐지만 전화 예약센터나 애플리케이션은 이용 가능하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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