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종편 로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전원 일치로 인용했다. 이에 박근혜는 대통령 직에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의 국정농단을 가장 큰 탄핵 이유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JTBC '뉴스룸'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로 촉발된 부분이다. 때문에 친박단체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JTBC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박근혜 탄핵과 함께 미르재단 비리 등을 보도했던 것은 또 다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다. 하지만 이번 재승인 심사에서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점인 650점을 넘지 못했다는 말들이 불거지면서 향후 심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TV조선과 JTBC, 채널A에 대한 재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5일간 심사를 마쳤고,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승인 기간이 11월인 MBN은 오는 5월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종편 재승인 심사는 "형식적"이라는 이전 재승인 심사와 달리 깐깐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심사 결과 전부터 "탈락하는 종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박근혜 탄핵과 함께 막말, 오보, 편파방송 등을 지적받았던 종편, 그리고 TV조선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어떤 심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