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TV조선 대학가요제' 최여원과 김태윤, 서울예대 밴드 페투페, 호원대·동아방송대 밴드 양치기소년단, 동서울대 여리밴드, 손효종, 박솔의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 7회에서는 준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최여원과 김태윤은 애절한 이별 발라드를 선보이며 대결을 펼친다. '전여친 감성'의 최여원은 1라운드에서 맑은 음색으로 주목받으며 '봄이 오는 길' 무대로 조회수 22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전남친 무드'의 김태윤은 아련한 감정 표현으로 맞서며 두 사람의 대결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예대 출신의 신생 밴드 페투페는 1~2라운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력을 입증했다. 보컬 손유진은 심사위원 임한별로부터 "노래하지 않을 때도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입덕' 고백까지 이끌어냈다. 결성된 지 한 달 만에 무서운 저력을 보여준 페투페의 준결승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호원대와 동아방송예대 연합의 양치기소년단과 동서울대의 여리밴드는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맞붙는다. 트렌디한 음악성과 '그런지'와 '사이키델릭'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은 두 팀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현무는 두 팀에 애정을 드러내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에 기대를 더했다.
'두 딸 아빠' 손효종과 '외유내강 싱어송라이터' 박솔의 대결은 심사위원 소유의 직설적 심사평으로 눈물바다가 됐다. 소유는 "말을 꾸며내지 못한다"며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돌직구 발언을 이어갔고,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준결승전 진출팀이 모두 가려질 'TV조선 대학가요제' 7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