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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JYP 웃고, YG엔터 주춤…엔터 3사 2분기 실적 전망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출처=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으로 인해 2분기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은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장년 동기 대비 10.66% 증가한 851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24억 적자였던 지난해 2분기와 달리 흑자 전환될 전망이다.

또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은 24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79억원보다 36.87% 증가하고, 영업 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72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21%, 10.29%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2분기는 사드재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외에 다른 지역을 공략하며 매출 증대에 나섰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빅뱅 탑의 군 입대와 약물 과다 복용 등의 리스크, 여기에 아이콘 등 컴백 가수들이 기대 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드래곤의 6월 컴백으로 일본, 북미 등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엠과 JYP엔터 역시 하반기에 더욱 큰 성장세가 관측되고 있다.

에스엠은 올 8월엔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전역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고, 엑소, 샤이니 등의 컴백도 예고됐다. 이들의 월드 투어로 수익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SM C&C가 하반기 2개 드라마 편성을 확정지은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된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올 하반기 갓세븐의 일본 아레나 2회 공연을 결정지었다. 트와이스 역시 일본 아레나 투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트와이스는 2019년 말 돔 투어까지 성장이 가능하다"며 "일본에서 유이하게 돔투어를 진행한 걸그룹 카라, 소녀시대와 비교할 만 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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