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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긴 공백에 고민 많아져…‘가요계 복귀’ 질문에 충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케이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케이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케이윌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음반 파트원 ‘논픽션(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백기가 길었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케이윌은 “쇼케이스를 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공백이 길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확실히 공백이 길어질수록 고민이 많아졌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고 털어놨다.

행사 진행은 소속사 식구 정기고가 맡았다. 케이윌은 “빨리 음반을 내야겠다는 게 실감난 게, 정기고 씨 쇼케이스 때였다. 그 때 한 기자 분께서 내게 ‘가요계 복귀를 언제 할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그게 충격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는 어느 정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요계로 복귀’라고 하니 은퇴한 사람처럼 들리더라. 빨리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픽션’은 케이윌이 2년 6개월 여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실화’를 비롯해 ‘안녕 가을’. ‘미필적 고의’, ‘서성거려’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2007년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케이윌은 ‘논픽션’ 안에 자신의 가수 인생을 집대성해 담겠다는 포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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