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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인, 심근경색 아닌 머리 손상…국과수 부검 결과 발표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김주혁(사진=나무엑터스)
▲김주혁(사진=나무엑터스)

배우 고(故) 김주혁 사인에 대한 국과수의 1차 소견이 나왔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한 수준의 머리 손상이 사인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진행한 고 김주혁의 부검 결과에 대한 1차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경찰은 "심근경색은 사망의 원인이 아니다"고 덧붙여 말했다.

경찰은 또 "심장 이상이나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 또한 있는 만큼 조직 검사를 해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에는 약 1주일 가량이 소요된다.

앞서 30일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 앞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가다 접촉사고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중문 외벽에 부딪힌 뒤 계단으로 떨어지며 전복됐다.

이후 차량에 화재가 번졌고, 김주혁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으며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사고가 난 당일 밤 부검 영장을 발부 받아 31일 오전 김주혁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차량 조사 또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주혁의 빈소는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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