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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자’, 첫방 성공적…교도소 예능에 시청자 갑론을박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JTBC '착하게 살자' 첫 방송 캡처)
(사진=JTBC '착하게 살자' 첫 방송 캡처)

'착하게살자'가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착하게살자'는 전국 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3.3%를 기록했다.

'착하게살자'는 죄를 짓고 처벌을 받는 실제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다.

현실감 넘치는 연출을 위해 법무부 협조 아래 실제 경찰서, 법원, 구치소, 교도소에서 촬영을 했으며 현직 교도관, 경찰관 및 법조인들도 직접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보성, 박건형, 김종민, 돈스파이크, 유병재, 위너 김진우, JBJ 권현빈이 저마다 본의 아니게 함정에 빠져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굳게 닫힌 철문 앞에 도착한 7인의 죄인들은 엄숙한 분위기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긴장된 표정으로 교도소에 첫 발을 들였다. 신입 입소 절차를 밟기 위해 실제 수용자들과 똑같이 신입실로 향해, 항문검사를 비롯한 신체검사, 신원 대조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몇몇 시청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좋은 의도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봤다", "가벼운 예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은근 무거워서 놀랐다. 완전 빠져들어서 봤다", "억지 모습은 줄이고 경각심을 더욱 일깨워 준다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될 듯", "취지도 괜찮고 볼 만했다. 진짜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도 모르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게 된다는 게 키포인트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교도소 자체가 싫다. 뭐 좋은 곳이라고 예능으로 찍냐", "'슬기로운 감빵생활' 흥하니까 별 걸 다한다", "이제 예능이 막장까지 간다. 감옥 얘기는 하나도 안 궁금하다", "미화하거나 세밀하거나 어느쪽이든 문제다. 이걸 허용한 사법부가 이해 안 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예능으로 가냐 다큐로 가냐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착하게 살자'는 7인의 스타들의 수감생활뿐만 아니라 또한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했던 교정공무원들의 노고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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