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혜리 “‘물괴’ 처음 본 소감? 너무 잽싸서 놀랐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이혜리가 CG로 만들어진 크리쳐 ‘물괴’를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이혜리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물괴’ 관련 인터뷰에서 “보통 영화를 찍으면 1년 안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우리 영화는 손이 많이 가는 아이(물괴)가 있어서 1년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나 역시 많이 궁금하고 기대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와 맞서 싸우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이혜리는 내금위장 윤겸(김명민 분)의 딸로 함께 물괴를 물리치는 역할을 맡았다.

이혜리는 “물괴가 나에게 어느 정도 가까이 왔는지에 따라 공포도가 다르지 않나. 물괴가 나에게 토도 하기 때문에 그 감정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혼자 연기를 하는 게 아니었다”라며 초록 스크린에서 가상의 존재 물괴와 호흡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CG가 많이 들어간 만큼, 배우들은 촬영 전 시뮬레이션으로 물괴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었다. 혜리의 말에 따르면 초안 버전의 물괴는 너무 귀여웠다고. 이혜리는 “초롱이(극중 물괴의 어린 시절)의 큰 버전이었다. 이 귀여운 아이를 우리가 처치를 해야 하는데 우리가 못되어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1년 후 거듭난 모습을 보니까 많이 혐오스러워졌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완성본 물괴의 모습에 대해서 “최종본의 물괴는 자기 무게를 주체 못할 정도로 너무 빠르더라. ‘너무 잽싼데?’ 싶었다”라며 “빠르니까 영화에 긴장감이 생기는 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