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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태항산ㆍ호도협, 깊고 험한 산골 마을의 따뜻한 정 느끼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 '세계테마기행'이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과 호도협으로 떠난다.

16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며 중국 10대 협곡 중 하나인 태항산(太行山)과 차마고도에서 가장 위험한 협곡 구간인 호도협(虎跳峽). 깊고 험하기로 유명한 그곳에 이어지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태항산에서도 가장 외지고 험한 산골 마을 악가채(岳家寨). 악가채는 송나라 영웅인 ‘악비’가 간신인 ‘진회’의 모함을 받아 살해된 이후 악비의 후예들이 도망쳐 나와 건설한 은둔 마을이다. 그래서 100명 남짓한 악가채 주민들은 모두 ‘악’이라는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다. 바깥세상보다 더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합파설산(哈巴雪山)과 옥룡설산(玉龍雪山) 사이의 16km의 거대한 협곡 호도협. 이곳은 중국 윈난성(雲南省)과 티베트를 오가던 마방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한 발만 잘못 내디뎌도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위에서 그 시대 마방들이 짊어져야 했을 삶의 무게를 짐작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한편, 지금도 이 깊고 험한 곳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가마우지 어부, 장하이텐씨를 우연히 만난다. 가마우지와 장하이텐씨는 단순한 새와 사람의 관계를 넘는, 감히 짐작조차 힘든 신뢰와 애정으로 만들어진 관계다. 난생처음 본다는 외국인에게도 진수성찬을 차려준 장하이텐씨 부부. 장하이텐씨 부부와 같은 이들의 순수한 웃음과 정이 있는 한, 깊고 깊은 이 협곡에도 따스한 햇볕이 드리울 것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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