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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뇌병변장애 연극배우ㆍ영화감독 꿈꾸는 청각장애인의 소중한 꿈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이 뇌병변장애 가진 연극배우 김선영 씨와 영화감독 꿈꾸는 청각장애 공다영 씨의 소중한 꿈을 만나본다.

4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사람들 - 연기는 나의 삶

뇌병변장애가 있는 연극배우 김선영(35세)씨. 어머니와 아버지가 헤어진 후, 아버지 대신 할머니의 손에 자란 선영 씨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던 선영 씨의 유일한 낙은 TV 보기였다. 평소 감정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선영 씨는 드라마 속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따라 하기 바빴다. 브라운관의 배우들처럼 무대에서 다양한 삶을 살고 싶었다.

‘장애인이 무슨 연기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 생계를 위해 일반 직장에 취직한 이후에도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 장애인연극단에 가서 공연 연습을 한다. 무리한 이중생활 탓에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지만 규칙적으로 주사까지 맞아가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계를 모르는 김선영의 열정적인 인생을 담아본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거위의 꿈, 멘토를 만나다 - 제 꿈은 영화감독입니다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진 30살 공다영 씨. 고 3때 진로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던 다영 씨는 영화감독이란 꿈을 갖고 영화과에 진학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현실적인 문제로 직장을 가졌지만 영화에 대한 꿈을 놓을 수는 없었다는 다영 씨. 직장을 다니며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에 참가해 2019~2020년 2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도 패럴 영화제에서 새 영화를 만들며 여름을 보냈다는 다영 씨. 바쁜 일정에 몸 상태가 나빠져 주변에서는 걱정이 많지만 다영 씨는 영화만큼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게 없기에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만들다보니 촬영, 편집 모두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다 장애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는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다영 씨의 꿈을 지원할 멘토는 누구일까? 다영 씨와 멘토의 특별한 만남을 함께해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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