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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윤승ㆍ박민성→홍현호ㆍ오정율 등 개그 듀오 '웃음 사냥'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신윤승-박민성, 김진곤-이광섭, 홍현호-오정율 등 개그 듀오들이 일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졌다.

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7월의 첫 번째 일요일을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개그 듀오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만담 듀오 희극인즈'에서는 신윤승, 박민성의 만담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민성은 스타가 되는 것 대신 가늘고 길게, 신윤승의 매니저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신윤승은 박민성에게 매니저 역할을 한번 맡겨보기로 했다. 그런데 박민성은 "우리 윤승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매니저는 친화력이 중요하다. PD를 만나 섭외 요청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박민성은 곧장 PD와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통화를 이어가던 박민성은 "안 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윤승이가 걸그룹을 왜 못해요!"라고 버럭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윤승에게 "중성화 수술하러 가자"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새 코너 '김진곤씨!'에서는 사건의 목격자 김진곤과 아무것도 모르는 검사 이광섭의 대비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사냥했다. 김진곤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없고,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특수 유리 건너편에 있는 용의자 중 범인만 지목하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려 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입장하자마자 김진곤을 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진곤이 긴장을 풀기 위해 애국가를 부르자 용의자들은 가슴 위에 손을 얹었고, 심지어 김진곤을 향해 침까지 뱉어 폭소를 불렀다. 겁에 질린 김진곤은 이광섭에게 "다 보인다"라고 하소연했지만, 이광섭은 너무 예민하신 것 같다며 "이 같은 수사 방법으로 수많은 사건을 수사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격자들은 다 실종됐다"라고 말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심곡파출소'의 아롱다롱, 홍현호·오정율도 쉴 새 없는 웃음 핑퐁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해 심곡파출소를 찾았고, 스피드 퀴즈를 풀게 됐다.

'PC방'을 맞히는 문제는 오정율이 설명하기로 했다. 오정율은 "형이 33살 때 엄마한테 천원 용돈 받고, 신나서 게임하려고 달려 갔는데 초등학생한테 용돈 뺏겨서 게임 못하고 구경한 곳", "알바생이 예뻐서 번호 좀 찍어줄 수 있을까요 했는데, 알바생이 번호 대신 112를 찍었던 곳"이라고 말했고, 동생의 설명을 들을 때마다 홍현호는 울상을 지으면서 "그 얘길 왜 하는가?"하고 말해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이밖에 '금쪽 유치원', '알지 맞지', '어쩔 꼰대', '습관적 부부', '데프콘 어때요',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일요일의 웃음 맛집 '개그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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