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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발매 D-day "열정 원동력? 아직 크게 성공 못했다"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17년 동안 꺼지지 않았던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된다.

샤이니 민호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첫 정규 앨범 'CALL BACK(콜 백)'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민호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과 동명의 타이틀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호는 2022년 12월 솔로 데뷔 앨범 'CHASE(체이스)' 발매 이후 2년 만의 신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CALL BACK'을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CALL BACK'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목소리가 설렘을 자아낸다.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민호는 "이런 느낌의 곡을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던 SM 아티스트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라며 "새로운 시도라 걱정이 많았지만,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부터 열심히 달렸다. 누가 들어도 리듬을 탈 수 있는 흥겨운 음악이다"라고 설명했다.

민호는 'CALL BACK'이 아닌 다른 곡을 타이틀 곡으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CALL BACK'을 타이틀 곡으로 결정한 것은 스태프들의 영향이 컸다. 그는 "샤이니로 정규 앨범을 발매할 땐 강력하고 센 걸 타이틀 곡으로 했었다. 그래서 힘 있는 음악,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스태프들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생각해 고집을 내려놓고,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민호의 새로운 색, 민호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가닥을 잡았다"라며 "스태프들과 함께 공동으로 최선의 작업물을 만들어냈다"라고 강조했다.

민호는 "열정적인 이미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내 캐릭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솔로 가수로서는 다양한 음악적 이미지를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CALL BACK'을 통해 R&B 팝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민호가 이런 음악을 할 줄 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고, 내 음악 세계를 점차 넓혀가며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샤이니 민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민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앨범과 함께 'CALL BACK'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상대에게 전화를 걸 것인지 고민하는 민호와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는 민호가 등장한다. 곡의 무드에 맞춘 두 인물의 대조적인 이미지와 민호의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 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스파 닝닝과 라이즈 소희는 각각 수록곡 'Beacuse of You', 'FIREWORKS'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민호는 "두 사람과 내 목소리가 합이 잘 맞았다. 곡의 포인트를 잘 살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 상 같이 녹음하진 못했는데, 흔쾌히 피처링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민호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민호는 "내 모든 걸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발매된 곡 수가 많지 않다보니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노래들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 열심히 준비 중이고, 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보겠다"라고 밝혔다.

▲샤이니 민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민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민호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 활동 또한 활발하게 했다.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연극 무대에도 처음 도전했다. 민호는 이처럼 열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팬들과 스태프들을 꼽았다. 그는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팬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빛나는 만족스러운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7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아직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성공을 갈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성공이 없었던 것에서 추진력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열정적으로 달려온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잘 걸어온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잘 걸어왔으니 앞으로도 뚜벅뚜벅 내 길을 잘 걸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샤이니 민호의 첫 정규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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