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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 열전' 캄보디아 며느리와 돈이 행복의 기준인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EBS '다문화 고부 열전'이 캄보디아 며느리 정혜인(31) 씨와 자수성가해 대박집 사장님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소개한다.

1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 열전-돈과 바꾼 시어머니의 행복' 편에서는 돈이 행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와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며느리의 갈등을 다룬다.

◆“내 말이 다 맞으니 내 말대로만 하면 돼”

시어머니는 자수성가해 지금의 대박집 사장님이 되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시어머니는 이런 행복함이 자식들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란다. 자식들도 본인이 살아온 방식대로 살면 탄탄대로의 삶을 살 거라고 한다. 그러나 가게를 물려받은 아들은 어머니와 달리 자신의 방식대로 운영하고 싶어 한다. 며느리도 시어머니의 말보단 자기 생각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장사하고 돈 버느라 자식들과 함께 한 추억이 없었던 시어머니는 같이 살면서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 함께 하고 싶은 게 많았다. 처음엔 따라주는 듯했던 자식들은 시간이 지나며 그런 시어머니의 요구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중재 역할을 잘해주길 바랐지만 마음에 도통 차지 않고, 서운한 마음에 혼자 나가 사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어머니 말이 다 맞는 거 아니에요, 저도 제 생각이 있어요”

한국에 온 지 7년 차 아내 정혜인 씨.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일하러 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능력 있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고향인 캄보디아에 놀이터를 기부할 정도로 화통한 성격이다. 처음엔 며느리에게 다정하기만 하셨지만 5년 전 합가한 이후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점점 입을 다물게 됐다. 이유는 시어머니의 독불장군식 성격 때문이다. 무엇이든 자신의 말대로 하길 바라는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는 자기 생각도 있다며 말해보지만, 시어머니는 듣는 체도 하지 않는다. 며느리는 그동안 함께 살며 쌓인 마음의 상처가 많다.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EBS '다문화 고부 열전'(사진제공=EBS1)
◆“5년간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떠난 여행”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와 여행을 가고 싶었던 것일까. 그동안 외국에서 홀로 살아가는 며느리에게 잘해주고 있다 생각했지만,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가 불편하기만 하다. 결국 시어머니는 자신부터 먼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며느리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시어머니는 자신이 이렇게 살 수밖에 없던 이유와 어렸을 적 살았던 곳을 직접 보여준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던 본인의 과거사까지 말해주며 며느리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며느리는 이 여행을 통해 시어머니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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