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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수의사, 왕따냥 쵸파 솔루션ㆍ얼굴 없는 개 '포천이' 입양가다(TV동물농장)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김명철 수의사가 왕따냥 쵸파를 위해 솔루션에 나선다.

10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얼굴 없는 개 '포천이'가 우주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호시탐탐 쵸파만 노리는 묘한 녀석들

네 마리의 고양이 때문에 스릴 만점의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집을 찾았다. 모두 파양을 당한 아픈 사연이 있는 고양이들-쵸파, 상디, 우솝, 루피-이기에,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주면 좋을 텐데, 호시탐탐 초파를 괴롭히는 우솝과 상디 때문에 남보다 못한 사이다. 늘 한 패가 되어 공격하는 상디와 우솝, 그리고 루피의 방관 때문에 쵸파는 다른 고양이들과 눈만 마주쳐도 사색이 되고, 방 안에 숨어 밖으론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사는 신세가 된 지 오래이다.

헌데 놀라운 건, 상디는 처음부터 쵸파를 싫어했지만, 엔젤 우솝’이라고 불리던 우솝은 처음엔 쵸파에게 살갑게 굴더니 언제부턴가 으름장을 놓기 시작하고, 어느덧 싸움의 불씨를 제공하는 주동자가 되었다는데! 심지어 지금까지는 친구들과 함께 집단 공격을 퍼붓던 우솝이, 이젠 쵸파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듯 1:1 공격을 시도하는가 하면, 절친 상디를 윽박지르며 엔젤 우솝에서 폭군 우솝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제대로 꼬여버린 녀석들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고양이 전문 해결사,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어느 날 갑자기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고양이들의 살벌한 기싸움. 김명철 수의사의 명쾌한 원인 파악과 해법이 공개된다.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얼굴 없는 개 포천이, 드디어 입양 가다

얼굴 없는 개 '포천이'가 오매불망 고대하던 입양을 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제작진이 한달음에 보호소를 찾았다. 지난해 봄, 한 시골 마을 수로 아래에서, 눈 주변의 살점이 떨어져 나간 처참한 몰골로 발견 무려 8개월에 걸친 힘든 수술과 고통스러운 치료 끝에 가까스로 잃어버린 얼굴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었던 포천이. 그러나 눈꺼풀 근육이 소실되는 바람에 평생 눈을 뜬 채 지내야 하는 영구 장애를 갖게 되어 좀처럼 녀석을 입양하겠다는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오랜 시간 보호소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4시간 간격으로 눈에 안약을 넣어줘야 하는 포천일 평생 관리하고 돌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간 번번이 입양이 무산되곤 했다.

그런 녀석의 사정을 모두 알고도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나선 천사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영선 씨다. 포천이의 영상을 보자마자 마치 운명처럼 녀석에게 끌렸다는 영선 씨는 그날 이후 보호소를 찾아 포천이를 만나기 시작했고, 결국 입양까지 결심했다. '우주'라는 새 이름으로 눈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24시간 함께하게 된 영선 씨와 사랑받으며 평범한 반려견의 삶을 시작하게 된 우주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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