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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인천 바다 가두리 낚시터ㆍ레저용 보트ㆍ조립식 보트 제작 위해 땀 흘리는 작업자들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인천 바다 가두리 낚시터와 레저용 보트 제작, 조립식 보트 등 낚시를 위해 애쓰는 다양한 작업자들을 만난다.

27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낚시 인구 천만 시대, 낚시의 즐거움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현장을 찾아간다.

◆365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바다 가두리 낚시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65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인천의 한 바다 가두리 낚시터. 에어컨과 냉장고가 갖춰진 방갈로까지 있어 가족 단위로 놀러 와 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이들이 이렇게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건 뒤에서 수고하는 수많은 손길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양식장에서 수송해 오는 활어차들. 활어차에 가득 든 물고기들을 손으로, 직접 뜰채로 떠서 가두리로 옮기기 때문에 그 작업이 고되기 짝이 없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그리고 하루 4번 있는 방류 시간에는 가두리에 있는 물고기들을 뜰채로 떠서 밖으로 던진다. 허리를 숙여 뜰채로 5~7마리씩 한 번에 떠서 던지기 때문에 허리가 끊어질 거 같다. 뿐만 아니라, 출렁거리는 발판 위에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한여름에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작업들은 그야말로 더위와의 사투! 바다 가두리 낚시터의 땀 흘리는 24시를 만나본다.

◆나만의 보트를 타고 손맛을 즐기자! 레저용 보트 제작

낚시인들의 꿈은 1인 1 낚싯배! 그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배 제작공장이 충주에 있다. 지금 4~5인용 레저보트 제작이 한창인 공장. 보트의 틀에 왁스를 바른 뒤, FRP(fiber reinforced plastics)인 유리 섬유 보강 플라스틱을 발라 굳히는데 공기층이 생기지 않도록 롤러로 계속 밀어주며 기포를 빼는 것이 중요하다. 기포가 있으면 선체가 단단해지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보트가 부서질 위험이 있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이 작업의 소요 시간은 꼬박 이틀 걸린다. 잘 말려야 하는데, 장맛비가 계속되는 바람에 FRP를 잘 건조하기 위해 열풍기까지 동원한다. 뜨거운 열풍기 속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른다. 선체가 완성되면 화장실과 난간, 엔진 등을 부착해서 레저 보트 완성.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낚싯대를 드리우다 보면 세상천지에 부러울 사람 아무도 없다. 낚시인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장소를 찾아가 본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3단 조립식 2~3인용 조립식 보트 제작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여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3단 조립식 미니 보트를 제작하는 공장. 이 보트 무게는 최대 70kg! 가볍고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하지만, 3단 조립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다. 선체를 만들 때부터 틈새를 꼼꼼하게 메꾸기 위해 암석 가루를 넣어 FRP를 바르고, 물에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도록 배 안에 부력 통도 넣는다. 배가 완성되면 차 트렁크에 싣고 가서 1분 만에 조립해서 배를 띄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3단 조립 보트를 부산 앞바다에 띄워놓고 낚시하던 선주는 우럭이 잡히자, 얼굴 가득 함박웃음이 핀다. 차에 싣고 다닐 수 있는 보트 제작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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