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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 이미진, 계지웅과 로맨스 시작→임순, 고원과 거리두기…OTT 재방송 넷플릭스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화(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화(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미진(정은지)과 계지웅(최진혁)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임순(이정은)은 고원(백서후)과 직장내 거리두기에 돌입한다.

27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에서는 이미진과 계지웅이 길고 긴 엇갈림 끝에 연인으로 첫 발돋움을 앞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목격자 이미진의 아빠(정석용)의 등장으로 난항을 겪을 조짐이다.

앞서 이미진은 일찌감치 계지웅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가 불발당하는 전적을 남겼다. 그 이후로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은 뾰족하게 날 선 말들로 오해를 거듭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미진이 고나흔(최범호) 살인사건 목격자로 진술을 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계지웅이 드디어 진심을 자각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이미진이 위험해지는 것에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며 그녀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가 됐는지 깨닫게 된 것. 계지웅의 사과와 함께 이루어진 두 남녀의 입맞춤이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격자와 검사의 관계에서 180도 뒤바뀐 이미진과 계지웅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정성이 담긴 고백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쌍방 통행임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 느껴지는 풋풋한 분위기가 심장을 간지럽게 한다.

특히 담 너머에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본의 아니게 딸의 연애담을 담벼락 1열에서 엿듣게 된 이학찬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아직 노년 타임의 비밀을 찾지 못한 이미진으로서는 계지웅과의 관계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최대한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버지 이학찬의 입을 막으려 폭풍 회유에 돌입한 이미진이 위기를 무사히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화(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화(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또 임순은 앞서 아이돌 고원을 테러범에게서 구해주며 그와 인연의 물꼬를 텄다. 이후 고원은 그녀가 낮에는 임순, 밤에는 이미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그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주변을 맴돌며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는 사이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진 고원은 난생처음 겪는 감정을 담아 사랑을 고백했지만 이미 고원처럼 다른 사람을 짝사랑 중인 이미진은 “내 마음도 어쩌지 못하는데, 내가 네 마음까지 어떻게 하겠어”라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달라질 두 사람의 사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임순과 고원은 한 건물 내에서 근무하기에 서로 모른척하기도 쉽지 않은 터. 여기에 차인 것과 마찬가지인 고원은 임순을 보는 것을 꺼려하기는 커녕 오히려 포기를 모르는 남자처럼 그녀를 향한 직진 애정을 표한다.

이어 어정쩡한 배려가 상대방을 더 상처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한 임순은 직장에서 친밀하게 지낸 고원을 향해 단호하게 선을 긋는 것으로 의사 표시를 전한다. 소소하게 커피 타임을 즐기며 시간을 공유했던 두 사람의 우정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이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서 시작을 앞둔 이미진과 계지웅 사이 고원의 존재가 합쳐져 아찔한 삼각관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미진을 사랑하는 두 남자, 계지웅과 고원의 불꽃 튀는 라이벌 의식이 로맨스 라인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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