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명의' 박준성 교수가 전하는 췌장암 이겨내는 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와 함께 췌장암을 이겨내는 법을 알아본다.

4일 방송되는 EBS '명의-췌장암! 장기생존으로 가는 길!’에서는 췌장암을 극복하고 장기생존할 수 있는 건강 비법을 제시한다.

◆췌장암에 걸렸지만, 장기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증상이 없었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 수치가 120까지 높아졌다는 70대 초반의 한 남성. CT검사를 했더니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 썼던 그였지만, 암이라는 질환을 피해 갈 수 없었다는데.. 췌장암에 걸렸지만 현재 5년이 넘어 6년째 장기 생존을 하고 있다?! 그는 췌장암의 낮은 생존율을 뚫고 어떻게 재발 없이 6년째 장기 생존을 하고 있을까?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갑작스런 소화불량으로 동네 병원을 찾아갔다가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70대 초반의 한 남성. 대학병원에 가서 MRI 검사와 CT 검사를 진행했더니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처음엔 수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3개월 선고받았는데 현재 3년째 살아가고 있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그가 도대체 어떻게 3년째 장기생존을 하고 있을까?

◆췌장암 수술 후 사망률을 높이는 합병증,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

췌장암 수술 후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심각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해외에서는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맥길 대학에서는 수술 전 재활 프로그램이라는데 암 수술 한 달 전부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포함한 사전 재활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특히 신체 상태가 안 좋거나 영양 상태가 불량하고 고령의 기저질환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양, 정서지원이 포함된 사전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수술 후 중증 합병증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사전 재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곳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췌장암! 장기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췌장암에 걸렸지만 장기생존한 사람들의 비결을 알아본 결과, 재활운동이 중요했다. 의료진이 추천하는 운동은 코어 근육과 팔, 다리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다. 췌장암 진단받고 6년째 장기 생존한 사례자의 경우 수술한 후에도 걷기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면서 재활 운동을 했다. 그 결과 6년째 재발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췌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례자 또한 수술 전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계속 걸어 다녔다고 한다. 그로 인해 췌장암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 후에도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한 결과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또, 고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합병증도 줄이고 손상된 장기와 근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반 성인의 단백질 섭취량은 kg당 약 1g 내외 정도지만 수술 직후 환자는 스스로 인체 내에서 손상된 장기를 회복하고 새로운 근육을 만들기 위해 kg당 1.5g 내외로 단백질 요구량이 증가한다. 실제로 6년째 장기생존하는 사례자도 항상 아침에 두유를 직접 만들어 먹는데 두유에 프로틴을 추가로 세 숟가락 넣을 정도로 단백질에 엄청 신경을 쓰는 편이다. 췌장암에 걸리기 전과 후의 식단을 비교했을 때 단백질 섭취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처럼 췌장암에 걸려도 장기 생존을 하기 위해선 사전 재활 운동을 하면서 고단백질 섭취를 꾸준히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췌장암에 걸려도 장기 생존자들처럼 오래 살아갈 수 있다. 췌장암을 완치하고 장기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을 박준성 교수와 함께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