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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삼성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 'V12'…MVP 김선빈ㆍ최형우 최고령 홈런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기아 타이거즈 KBO 통합 우승(사진=KIA 타이거즈 SNS)
▲기아 타이거즈 KBO 통합 우승(사진=KIA 타이거즈 SNS)

기아(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의 통합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MVP는 김선빈이 차지했다.

기아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달성하며, 기아는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기아의 통합 우승은 단일리그 기준 7번째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은 역대 최다인 12번째다.

기아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발 양현종이 2.2이닝 3피홈런 5실점하며 조기 강판하며 처음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김도현이 2.1이닝 노히트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역투를 펼쳤다. 이어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타선에선 최형우, 소크라테스, 박찬호, 김선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포수 김태군은 역전 결승 적시타를 치면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최형우는 5회말에 친 솔로 홈런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만 40세 10개월 12일) 신기록을 썼다.

삼성은 선발투수 이승현이 3.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작을 보여줬으나 이어 등판한 김태훈과 이상민이 각각 3실점, 1실점을 했다. 특히 4회 이후 기아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MVP는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5할 8푼 8리를 기록한 김선빈에게 돌아갔다. 5차전 역전 적시타를 친 김태군과는 한 표 차이였다. 데일리 MVP는 3안타를 때린 박찬호가 선정됐고, KBO 감독상은 통합 우승을 이끈 이범호 KIA 감독이 받았다.

기아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KBO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지지 않는다는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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