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사진=SBS)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6일 비즈엔터에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가 오는 7월 중 첫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여러 커플 라인업 중 하나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관찰 예능 형식인 만큼 이재명 시장의 집도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부인 김혜경 씨와 방송을 통해 결혼 26년차 부부의 '리얼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재명 시장 부부와 함께 결혼 26년차라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부부간 리얼한 동상이몽을 보여주며, 똑같은 사안이라도 남자와 여자의 시선이 각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은 제작진의 공이 컸다. 제작진은 약 5개월 동안 줄기차게 이재명 시장 측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시장의 행정 일정이 빡빡한 데다, 공인으로서 예능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재명 시장의 고민이 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시장이 전격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100세까지 사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인생 동반자인 부부가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며 보다 행복하게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시청자와 함께 모색한다'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재명 시장의 생각이 반영된 셈이다.

평소 '핵사이다', '돌직구' 등의 닉네임에 걸맞게 남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거침없이 할 말은 하는 이 시장의 일상 모습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어떤 식으로 공개될지, 또 어떤 반전의 재미와 감동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김구라, 서장훈 2MC 체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결혼 유경험자이자 연예계 대표 '돌싱남'으로서 셀럽 커플의 결혼생활을 관찰하고 각 커플들의 동상이몽에 관한 날카로운 팩트 체크에 나선다. 앞서 '썰전'을 통해 만난 적이 있는 김구라와 이재명 시장의 재회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달콤 살벌한 커플 관찰 카메라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오는 7월 첫 방송되며, 커플 라인업은 포털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으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