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인스타그램)

클론 구준엽이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구준엽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구준엽은 "드디어 내일이면 클론 20주년 전곡이 공개됩니다. 요번 앨범 발매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뒤숭숭하고 설레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친구가 사고 난 이후 DJ로 전향했습니다. 많은 분이 저에게 '가수 못하게 되니까 행사해서 먹고 살려 하나보다'라는 질타의 목소리가 컸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전 디제이 전향 후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음악을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행사나 하려고 디제이 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구준엽은 "그래서 이번 클론 앨범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아주 큽니다. 이유는 이번 앨범을 제 손으로 만들어 발매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한텐 10년의 노력이 담기는 벅찬 순간입니다. 10년 동안 EDM 만들어보겠다고 미디공부와 피아노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정은 10년간 소홀하지 않았다는 것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등학교 때 친구와 12년 만에 다시 한번 뭉쳐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론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는 클론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 장르의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