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가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지난 6일 94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만204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다.

개봉 전부터 국내 3대 극장 체인에서는 ‘옥자’ 상영을 하지 않겠다고 나선 바 있다. 때문에 7일 현재 ‘옥자’의 개봉관은 단 93개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1만 6000여 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박스오피스 3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한편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파이더맨:홈 커밍’의 기세는 개봉 3일차를 맞아도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중 무난히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누적관객수 150만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은 ‘박열’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