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블리네가 떴다’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가족 예능의 범람 속 ‘추블리네가 떴다’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SBS 새 예능 ‘추블리네가 떴다’(연출 정순영)는 추성훈,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과 악동뮤지션, 김민준 등이 몽골에서 14일 간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 여행 프로그램이다. 꽉 짜여진 여행스케줄 대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몽골 거주 경험이 있는 악동뮤지션이 여행의 가이드로 나서며 추성훈을 중심으로 한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 강경호 배명호, 야노 시호를 주축으로 한 모델 아이린 엄휘연, 모델을 거쳐 배우로 활동 중인 김민준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뭉쳤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가족 예능이 범람하는 만큼 ‘추블리네가 떴다’의 론칭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여러 반응을 나타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포맷이지만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인 만큼, 몇몇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가족 예능이 산재해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추블리네가 떴다’에는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미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 모습을 공개했던 추사랑 가족이기에, 대중의 기본적인 호감도와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
이에 ‘추블리네가 떴다’가 내세우는 것은 ‘낯선 곳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라는 기본 콘셉트다.
‘추블리네가 떴다’는 가족 예능에 여행 예능의 재미를 더하고, ‘거주’의 개념을 집어넣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국적 풍광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좌충우돌 몽골 거주에서 나오는 재미, 도시생활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바라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수, 모델, 운동선수, 배우 등 다양한 출연진이 빚어낼 에피소드 또한 볼거리다.

연출을 맡은 정순영 PD의 말은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더욱 명확히 설명한다. 정 PD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목적 없이 현지인처럼 사는 여행을 시도했다. 호텔 대신 집을 빌리고, 슈퍼와 재래시장에서 산 재료도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등 그 나라 사람처럼 살아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대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마을 이웃의 대소사에도 참여하는 모습 등 ‘추블리네가 떴다’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도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추블리네가 떴다’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개국공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추사랑 가족에 대한 호감도와 기대감은 충분하다. 최근 ‘미운우리새끼’, ‘동상이몽2’, ‘싱글와이프’ 등 가족 예능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인 만큼, ‘추블리네가 떴다’가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