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녀석들2' 감독이 수위 조절에 대해 답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얼반웍스, 이하 나쁜녀석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와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동화 감독은 '나쁜녀석들2'가 '나쁜녀석들' 시즌1의 수위보다 하향조정된 것을 언급했다. 앞서 '나쁜녀석들' 시즌1은 19세 미만 시청불가로, '나쁜녀석들2'는 15세 미만 시청불가로 각각 시청등급이 매겨졌다.
한동화 감독은 "전 편은 수사물이다. 사건을 수사하는 거고 사건이 일어나다보니 굉장히 잔인하다. 과정과 결과의 원인을 다시 밝혀서 수사하다보면 그런 게 보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시즌2는 수사보다는 커다란 단체에 대한 응징이다. 싸움보다는 전투의 느낌이어서 잔인한 것과는 인위적으로 다른 것 같다"면서 "액션적인 부분이 싸움보단 전투 느낌이다. 거대 조직과 싸우는 전투인 만큼 싸움이나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나쁜녀서들2'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선보였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블랙' 후속으로 편성된 '나쁜녀석들2'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OCN에서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