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PD수첩')
5개월 만에 돌아온 MBC ‘PD수첩’이 2배 가까이 높아진 시청률로 환영받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PD수첩’은 전국 기준(이하 동일)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제작 중단 직정 방송(7월 18일 분)이 기록한 2.6% 보다 2.5%P 상승한 수치. 김재철, 김장겸 전 사장 체제 아래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던 ‘PD수첩’이 MBC 정상화와 함께 명성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이날 방송은 ‘MBC의 몰락, 7년의 기록’ 편으로 꾸며져 이명박 전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다뤘다. 제작진은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MBC를 장악하기 위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화’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한편 ‘PD수첩’은 올해 7월 경영진의 방송 검열 등을 문제 삼으며 제작 중단에 들어갔다.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고 최승호 사장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12일부터 정상방송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