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방송 캡쳐)
'미우새' 김수로 입담은 역시나였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부 15.6%, 2부 18.8%(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 20.7%보다 1.9%p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1위와 일요예능 1위, 주간예능 1위 등 시청률 3관왕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시청률은 평균 11.4%와 최고 13.2%로, 이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최고 수치다. 점유율로 보아도 20대 남성 51%, 20대와 30대 여성이 모두 50%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김수로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김수로는 수려한 언변과 유머 감각, 화려한 제스처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최고의 1분'은 서장훈에게서 나왔다. 박수홍 윤정수가 정자를 냉동시키고자 병원을 향한 VCR을 보며 신동엽 김수로가 서장훈에게도 냉동 정자에 대해 물었고, 서장훈은 "아직까지는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김건모 어머니와 신동엽 김수로가 재차 냉동정자를 권하자 "냉정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단 얼리는 걸로"라고 답해 어머니들을 웃게 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22.2%까지 치솟았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