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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키스 효과 無…시청률 참패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는 전국기준 11회 2.6%, 12회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9회와 10회 시청률 2.6%, 3.3%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 방송된 수목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남녀 주인공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 분)가 빗속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규와 지아는 서로가 다른 파트너와 있는 모습에 묘한 질투를 느꼈고 급기아 조지아는 민규와 함께 걷다가 “키스는 이럴 때 하는 것”이라며 입을 맞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이판 사판’은 19회와 20회 각각 5.8%, 7.1%, KBS2 ‘흑기사’는 11.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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