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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사실혼 관계 주장 여성, 협박+모합 계속해 혼인신고"

▲낸시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낸시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에 대해 말했다.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여성 황모씨의 협박과 모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낸시랭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모씨의 협박과 모함에 시달려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면서 "남편과 황씨는 비즈니스 관계 때문에 거짓 부부 행세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웃 주민의 말을 빌려 왕진진 씨가 낸시랭이 아닌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왕진진 씨는 "사업적인 관계로 연결돼 있다"고 해명했다.

왕 씨는 "황 씨는 수 년 전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게 됐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다. 그 분과 동행하는 일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서 실제 부부 관계가 아니냐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 땐 비즈니스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모른 척 하고 넘어가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부부처럼 보이게 됐다. 집안에 대소사가 발생하면 기꺼이 도와주기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황 씨에게는 이미 법적인 남편과 자식도 있다는 주장이다. 낸시랭은 자신도 황 씨를 알고 있으며, 당초 왕진진 씨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황 씨에게서 협박과 모함에 시달려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 씨는 이달 27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러나 이후 왕진진 씨가 과거 장자연 자필편지 위조 사건에 개입했고 현재도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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