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위) 김정현

배우 김선호와 김정현이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후보 김기범, 김명수, 심희섭, 이서원, 이호원, 조성현을 꺾고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호는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한다. 내가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하다”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을 향해 두루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더 좋은 배우 되라고 주셨으니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되겠다. 떨린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적’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김정현도 상을 얻었다. 그는 “아무 것도 아닌 나를 캐스팅해주신 김진만PD님 감사하다. 모리로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상중 선배님도 감사하다”면서 “TV를 보며 기뻐하실 부모님과 친구들, 팬 분들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한 덕분에 지금 내가 있는 것 같아서 매순간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MBC 연기대상’은 시청자 투표가 아닌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후보를 결정한다. 드라마 ‘역적’에서 엔딩을 장식해 깊은 인상을 남긴 단역배우 최교식이 전년도 대상 수상자 이종석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