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7 SBS 연예대상' 캡처)

'동상이몽2'의 추자현 우효광이 최고의 핫스타로 떠올랐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이상민, 배우 추자현의 사회로 2017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은 올해의 핫스타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효광은 "안녕하세요. 사랑해.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다"며 서툰 한국어로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중국어로 "한국말 공부 잘하면 용돈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준다고 했었다. 하지만 돈 때문에 공부하지 않고 뱃속의 '바다'를 위해 열심히 한국말을 공부하겠다. 뱃속 아기 잘 키워서 자기처럼 우블리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자현은 "10년 만에 SBS에 다시 돌아와서 많은 분들 뵀다. 신인때 뵀던던 분들 보며 만감 교차했다"면서 "중국에서는 배우인데 와이프를 위해 타국 예능프로그램에, 그것도 리얼리티에 출연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흔쾌히 같이 출연해준 남편에 고맙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 분들도 우효광을 외국인 아닌 국민사위 우블리라는 별명 지어주면서까지 칭찬 아끼지않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행복은 노력하며 찾아가면 항상 저희 옆에 있더라. 항상 행복하자"고 덧붙이며 울컥해 했고, 이에 우효광은 "울지마"라며 추자현을 다독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SBS 연말 시상식은 25일 '2017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2017 SBS 연예대상', 21일 '2017 SBS 연기대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