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숙(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이미숙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미숙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주말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혁에 이어 ‘돈꽃’ 주요 배우들이 최우수상을 싹쓸이했다.
이미숙은 “올해 끝 무렵에 시작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내가 정말란 역할을 봤을 때 이런 입체적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까 상당히 고민했다. 하지만 연기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통스럽게 연기해낼 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게 대본을 쓰고 계신 작가님, 현장에서 배우들과 늘 소통하는 감독님 감사하다”면서 “2018년에도 방송하니 ‘돈꽃’ 많이 사랑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올해 ‘MBC 연기대상’은 시청자 투표가 아닌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후보를 결정한다. 드라마 ‘역적’에서 엔딩을 장식해 깊은 인상을 남긴 단역배우 최교식이 전년도 대상 수상자 이종석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