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여은
(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손여은과 안내상이 우수상 수상 기쁨을 누렸다.
31일 오후 9시 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보영의 사회로 '2017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안내상과 손여은은 일일&주말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내상은 "'언니는 살아있다'는 재미나고 신나게 찍었던 작품이었다. 감독님 일찍 끝내주셔서 감사하다. 작품 따박따박 나와준 김순옥 작가에게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04년 '혼자가 아니야'로 SBS에서 첫 작품을 시작했다. 저도 이제 한 13년 했다. 그 와중에 계속 불러줘서 하게 됐다. 이 복을 누구에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안내상 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내상(사진='2017 SBS 연기대상' 캡처)
손여은은 "상을 처음 받아서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다.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단상에 섰다. 떨려하던 그는 "제게 구세경 캐릭터 만들어준 김순옥 작가님 너무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항상 힘 주시고 저 믿어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손여은은 이어 "작품 하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었다. 하늘나라 계신 아버지 너무 사랑한다. 부산에서 너무 좋아할 엄마 언니 너무 사랑한다. 하느님 감사하다. 좋은 연기자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연말 시상식은 25일 '2017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2017 SBS 연예대상', 31일 '2017 SBS 연기대상'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