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장서희(사진='2017 SBS 연기대상' 캡처)

손창민 장서희가 최우수 연기상 영예를 거머쥐었다.

31일 오후 9시 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보영의 사회로 '2017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손창민과 장서희는 일일&주말드마라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창민은 "'언니는 살아있다'에 많은 관심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 54부작이라는 긴 호흡에서 밝고 긍정적기운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한 나의 히어로 최영훈 감독 고맙다. 많은 스태프들과 이 자리에 참석 못 했지만 연기 투혼 불살라준 배우들 대표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소속사 식구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성력과 집필력으로 중년 로맨스의 케미를 아주 재밌고 애틋하게 그려준 김순옥 작가께 감축드리겠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와 또 함께 해 걱정한 분들 있었지만 민들레 역 맡아 현장에서 즐겁게 했다.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 있었다. 민소희 배역도 좋았지만 다른 연기 보여주고싶다는 고민 많았는데 두번째로 인생캐릭터를 김순옥 작가님이 만들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영훈 감독님 저와 두번째 작품인데 이번에도 역시 늘 저를 믿어주고 현장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감사하다"면서 "손창민 선배는 최고의 파트너였다. 저희 드라마는 주인공 없이 모두가 맡은 배역을 잘 했다. 오윤아 양정아 변정수 고맙고 김수미 선생님 초반에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서 연세 많아도 더 열심히 하신 촬영감독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또 "세월이 많이 흘러서 팬클럽 회장이 중학생에서 어른이 됐다. 계속 날 좋아해주는 팬들 고맙고 가족들도 고맙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덕담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연말 시상식은 25일 '2017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2017 SBS 연예대상', 31일 '2017 SBS 연기대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