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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진성, 혈액암 선고 "왜 하필 나야..힘들었다"

(▲KBS1 '아침마당')
(▲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 트로트 가수 진성이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조경수 진성 조승구 연정 등이 출연해 암 극복기를 전했다.

이날 혈액암을 극복 중이라고 밝힌 진성은 "재작년 9월 (혈액암이라는 것을) 알았다. 목이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갔다. 젊은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말했지만, 마음이 불안하고 찝찝했다. 그래서 큰 병원에 갔더니 림프종 혈액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마다 안 좋은 게 자기한테 오면 '왜 하필 나냐' 그럴 거다. 나도 그랬다. 정말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근데 선생님이 '한번 해봅시다'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딱 듣고 난 다음에 희망이 싹트더라.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건강을 자신했다. 운동도 좋아했고, 술도 좋아했다. 탤런트 김성환 선배님하고 둘이서 소주 40병을 먹었다. 목이 상해서 한달 동안 노래를 못한 적도 있었다. 몸 관리에 소홀했던 거다. 너무 건강하다고 생각했던거다. 사실 몸을 혹사하다 보니 약간 느낌이 오더라. 병원에 가서 진단을 확실히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실행에 옮긴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성은 "텃밭이 있어서 4월~11월엔 야채를 사다먹지 않는다. 자급자족 한다"고 말한 후 "요즘엔 과로 안 한다. 하루에 한 군데 이상은 절대 안 다닌다"라고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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