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TRCNG가 가요계 ‘늑대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TRCNG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울프 베이비’를 통해 소년다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마친 멤버 하영은 “무대 전에는 손을 바들바들 떨었는데 막상 무대를 하니 재밌었다. 멤버 모두 무대를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선은 “멤버들과 첫 쇼케이스를 함께 하니 새롭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신곡 ‘울프 베이비’는 늑대를 콘셉트로 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진행을 맡은 MC 딩동은 “가요계에 늑대 계보가 있다”면서 가수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그룹 H.O.T. ‘늑대와 양’, 엑소 ‘늑대와 미녀’를 예시로 들었다.
이에 우엽은 “선배님들이 멋진 무대들로 채워주셨다. 혹시 비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우리는 10대 만의 느낌으로, 소년다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TRCNG는 그룹 B.A.P, 소나무 등을 제작한 TS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10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0월 데뷔곡 ‘스펙트럼(Spectrum)’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후 엠 아이’에는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Wolf Baby)’를 포함해 총 3개 트랙이 실리며,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10대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TRCNG는 이날 오후 콘서트와 쇼케이스가 결합된 ‘쇼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