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왼쪽)과 손정은 아나운서(사진=MBC)
MBC ‘뉴스데스크’가 최근 불거진 인터뷰 논란에 대해 경위 보도 및 사과방송을 진행한다.
‘뉴스데스크’는 이달 1일 개헌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자사 인턴기자를 일반 시민인 것처럼 인터뷰해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인턴기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시민과 해당 보도를 내보낸 기자의 지인이 또 다른 인터뷰이로 등장해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MBC 보도국 관계자는 2일 비즈엔터에 “오늘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인터뷰가 성사된 경위를 전하고 사과할 것”이라며 “다만 경위보도와 사과 내용에 대해서는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승호 신임사장 취임과 동시에 재정비에 들어간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6일 정상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첫 날 보도한 제천 스포츠 센터 초기 진압 관련 리포팅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결국 사과하는 등 잡음을 빚은 바 있다.
절치부심하겠다는 각오와 다르게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뉴스데스크’. 돌아선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