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탑(최승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빅뱅 탑이 용산구청에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4일 비즈엔터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탑이 용산구청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구두로 전달받았다”면서 “공식 문서는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탑은 이달 중 대체 근무를 시작한다. 탑이 근무하게 될 부서는 공문이 전해진 뒤 용산구청에 의해 배치된다.
앞서 탑은 지난해 2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직위 해제됐다.
1심 재판부는 탑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서울지방경찰청은 수형자 복무적부심사위원회를 열어 탑의 최종 거취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8월 경찰 측에 따르면 의경 신분이던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탑이 의경으로 복무한 일수는 지난해 2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17일이며, 남은 복무 기간은 52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