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술집' 김이나 엄정화(사진=tvN)
가수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 후 성대 일부가 마비되는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갑상선암 투병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목소리가 안 나왔다. 감정이 격해져 울기도 했는데, 울음 소리조차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성대 두 개가 마주쳐야 소리가 나오는 건데, 수술 후 성대 마비가 왔다. 아직도 한 쪽은 마비가 돼 있다”고 경과를 알렸다.
주사를 맞아야만 목소리가 나오는 상태였지만, 이후 재활치료를 잘 해서 지금은 주사를 맞지 않아도 목소리가 잘 나온다고도 덧붙였다.
엄정화는 “목소리 때문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더 소심해지고, 모든 것이 소중해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