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류현진(왼쪽)과 아나운서 배지현(사진=아이웨딩)
LA다저스 소속 야구선수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5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두 사람의 가족, 친지, 지인를 비롯해 야구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야구를 매개로 가까워져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교제를 시작해 2년 뒤인 2017년 9월 열애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시작됐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결 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배지현은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지인과 브라이덜 샤워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 투수로 입단한 이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그맨 이경규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에 몸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