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부부들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박수진-배용준 부부에 이어 모델 혜박-브라이언 박, 한채아-차세찌 부부가 차례대로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이달 둘째 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용준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아이를 가진 것이 맞다"라며 "출산 예정일은 4월 초"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 관계자들을 통해 이 부부의 둘째 아이가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결혼한 박수진 배용준 부부는 2016년 10월 첫째 아들을 얻은 후 10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둘째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현재 임신 6주차에 접어들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저는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지난달 8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5월 차세찌 씨와의 결혼소식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 씨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 씨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예식은 오는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혜박도 소속사 YG 케이플러스를 통해 임신 3개월 차임을 밝히며 "결혼 10년 만에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것같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혜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제가 드디어 엄마가 된답니다"라며 아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2008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혜박은 SNS로 남편 브라이언 박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혜박의 남편은 테니스 코치로 알려졌다.

이외 에도 2014년 5월,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한 박진희는 같은 해인 11월 딸을 출산했으며, 3년 만인 지난 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도 올해 출산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결혼 6개월 만에 첫 아이 소식을 전한 추자현 측은 당시 "임신 2개월 차다. 임신 초기 단계인 만큼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출산 준비를 위해 SBS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지난 2월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도 둘째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나경은이 둘째를 임신했다. 아직 초기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박한별 역시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하늘도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도 출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