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사진=유튜브)

유튜버 양예원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북한강에 투신했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한 사람이 투신한 것 같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차량은 최근 양예원의 사진 유출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40대 스튜디오 실장 A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예원은 스튜디오 실장 A 씨의 협박에 의해 강제 촬영됐고,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스튜디오 실장 A씨는 '강제 촬영'이었다는 양예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양예원이 A 씨에게 촬영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이를 두고 양예원과 A씨는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