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에게 다시 한번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28일 새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난 을순이 다시 짠내 폭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 위로 떨어진 페인트 통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온몸이 새빨간 페인트에 뒤덮인 을순. 깜짝 놀란 표정을 하다가도 이내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을 익숙한 듯 받아들이는 체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각기 다른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는 필립(박시후 분), 성중(이기광 분), 윤아(함은정 분)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위기에 빠뜨리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가 드러날 전망"이라며 "다시 '불운의 아이콘'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 을순이 필립과 함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11, 1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