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엘제이 인스타그램, 이투데이 DB.)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공개했던 류화영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31일 엘제이의 SNS에는 최근 크게 논란을 빚었던 류화영의 사진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엘제이는 지난 23일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서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했다. 이에 대해 류화영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호감을 갖고 만난 것은 맞지만 연인사이로는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

이후 엘제이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화영의 말을 반박하며 연인관계였음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자 류화영 역시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에게 데이트 폭력 및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류화영은 엘제이와 초반에는 호감을 갖고 만났지만 이내 자신에게 폭력성과 집착을 보였고, 이에 그녀가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협박을 하고 집에 강제로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었다고 폭로했다.

그런 가운데 엘제이가 문제가 됐던 류화영의 사진들을 SNS에서 삭제하면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화영이 앞서 엘제이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법적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던 바, 두 사람의 논란이 진실공방에서 법적공방으로 넘어가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