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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주진모, 엘리트 사진기자로 변신 '훈훈'

'빅이슈' 주진모가 '알코올중독 홈리스'에서 '엘리트 사진기자'로 변신했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주진모는 '빅이슈'에서 한때 국내 최대 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되었다가 지수현(한예슬 분)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쿨한 복수극, 불순한 석세스 스토리가 선사하는 쾌감과 더불어 집으로 돌아갈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심리적 홈리스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앞서 공개된 일명 꽃 거지 홈리스의 모습과 상반되는 엘리트 사진기자의 모습으로 등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나라일보 사원증을 목에 건 한석주가 사진부 팀장 한석주라는 팻말이 놓여 있는 책상에 자리를 잡은 후 가져온 상자에서 짐을 꺼내고 있는 장면이다. 이어 한석주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활짝 웃고 있는 남자에게는 뿌듯한 미소를, 반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노려보고 있는 여자에게는 일순간 굳어진 얼굴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빅이슈' 제작진은 "앞서 공개된 홈리스부터 엘리트 기자의 모습까지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주진모의 연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빅이슈'는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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