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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선물', 영화보다 영화 같은 한국 영화 100주년…안성기ㆍ박중훈ㆍ전도연ㆍ설경구ㆍ임권택 출연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백년의 선물'(사진제공=KBS1)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백년의 선물'(사진제공=KBS1)

영화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기획 백 년의 선물'이 방송된다.

27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KBS1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기획 백 년의 선물'에서는 1919년 10월 27일 첫 한국 영화의 탄생부터,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국 영화의 백 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향하는 백 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영화의 초석을 다진 원로 영화인들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해 극장에선 보지 못했던 한국 영화의 뒷이야기를 풀어내고, 동시에 한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에 대해 들려준다.

명불허전 국민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진웅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영화인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고백 '백 년의 선물'은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 설경구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영화 ‘박하사탕’의 명장면에 대해 “한동안 소리만 지르면 ‘나 다시 돌아갈래’ 장면이 연상된다고 해 힘들었다”고 하면서도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대사다.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대표작은 ‘박하사탕’”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과 영광의 순간을 솔직 담백하게 밝힌 배우들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의 산증인’ 임권택 감독(‘서편제’, ‘취화선’)을 비롯해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이장호 감독(‘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과 배창호 감독(‘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이 참여해 한국 영화계 암흑기라 일컫는 1970~80년대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 윤제균 감독(‘해운대’, ‘국제시장’), 김한민 감독(‘최종병기 활’,‘명량’), 변영주 감독(‘낮은 목소리’, ‘화차’), 민규동 감독(‘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우민호 감독(‘내부자들’, ‘마약왕’) 등 현재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감독들이 대거 출연, 영화에 대한 열정과 창작자로서 느끼는 어려움 등 '백 년의 선물'에서만 들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장부터 신예 배우와 감독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기획 - 백 년의 선물'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5분 KBS1에서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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