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시장(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포방터 돈까스' 집이 포방터 시장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시장을 떠나게 된 돈까스집의 말 못 할 숨은 사연을 공개했다.

포방터 돈까스집은 지난해 포방터시장 편에 소개돠면서 백종원에게 '돈까스 끝판왕'이라는 이례적 호평을 받았고, 방송 이후에는 이른 새벽부터 대기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특집 방송 당시 포방터를 찾아온 백종원에게 사장님들은 그동안 각종 민원으로 인한 말 못 했던 숨은 고충을 토해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지어 ‘포방터를 떠나야 하나?’라는 극단적 생각을 할 만큼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었다.

이날 백종원은 "현재 알려진 이사 이유는 단편적인 거다. 단순히 손님들이 많이 모여 주택가에 피해를 많이 주자 피해주기 싫어 이사를 간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건 하나의 이유다. 방송에 말 못할 이유가 있다. 공개되면 파장이 클 거다. 이사를 권한 결정적인 이유는 두 번째 이유 때문이다"라며 "이 동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성주와 정인선에게 "골목식당 출연한 네 가게에..."라며 '두 번째 이유'를 말했고, 김성주는 "그건 말도 안 된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또 어떤 사람은 돈까스 집 부부에게 당신 백종원에게 이용 당하는 거다. 백종원이 책임져 줄 것 같으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책임져주는 거다"라며 '포방터 돈까스집'이 제주도로 이사를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